여자들의 소울푸드하면 떡볶이, 최근에는 마라탕이 떠오른다. 남자들의 소울푸드는 돈가스, 제육볶음이 떠오르지만 진짜 소울푸드는 바로 '국밥'이다. 국밥 싫어하는 남자는 거의 없지 않을까? 여하튼 대구에서 가장 맛있는(개인적으로) 국밥집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나는 늘 아침 일찍 가기 때문에 줄 서 본 적 없지만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인데 모두가 알고 있는 맛집, 시골돼지국밥을 알아보자.
대구 국밥 추천, 시골돼지국밥
주소 대구 서구 달서로 91
영업시간 8:00 - 23:00
주차 공간 주변 길가에 주차할 곳 많음
기본 차림 사진이 보인다. 여기는 셀프바가 있는데 셀프바가 정말 알차게 되어있다. 딱 봐도 싱싱한 상추, 맛있는 김치와 깍두기가 가게 중간에 있다. 상차림에 소면이 안보이지만 셀프바에 가면 자유롭게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갈 수 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공간의 분리다. 국밥집에 가면 대부분 느껴봤을 것이다. 가게 안의 돼지 냄새 같은 잡내가 나는 것을... 그건 바로 돼지육수를 내는 곳과 식사 공간이 함께 되어있으면 무조건 누린내가 난다.
이곳은 따로 분리가 되어있어서 가게가 엄청나게 쾌적하다! 잡내, 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냄새에 예민한 사람도 갈 수 있다.
이 국밥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김치다. 스마트스토어에 가면 따로 김치를 팔정도로 아주 국밥에 딱 맞게 만든다. 그래서 국밥 먹을 때 몇번이고 김치를 리필하게 된다.
기본 돼지 국밥 2, 수육 백반 1로 주문했다. 이 국밥집에서는 수육 백반을 꼬옥 먹어줘야 한다. 바로 특별한 수육이기 때문이다. 바로 가브리살 수육이다.
지방이 적고 살코기 부분이 많지만 굉장히 부드럽다. 가끔은 수육만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다. 돼지국밥을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최고다. 일단 누린내가 일절 나지 않고 돼지 살코기로 되어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니 다시 먹고 싶어진다. 나 역시 국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돼지냄새가 너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골돼지국밥에서 나온 국밥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에게 마일드하고 깔끔한 맛이다.
돼지 부속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쉽게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일반인,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국밥이다.
혹시라도 집에서 국밥을 먹고 싶다면 시골돼지국밥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나는 가끔 시켜먹는다. 반드시 김치도 함께 시키길...
대구국밥 <시골돼지국밥> 솔직후기
1. 깔끔하고 잡내 x
2. 백반 수육 + 돼지 국밥 추천
3. 누구에게나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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