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나트랑] 1월 나트랑 퓨전리조트 가족여행 후기

대한민국 경기도 나트랑시라고 불릴 만큼 나트랑의 인기는 어마어마하다. 가성비갑 호캉스를 누리기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나트랑으로 떠나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 호캉스 가려면 1박에 100만 원인데 이거 가능한 건가? 심지어 4인 가족이 가려면 어마어마한 예산을 감당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휴가 가성비 있게 호캉스를 보내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바로 나트랑이다. 추운 겨울 따듯한 나라로 가서 휴가를 보내고 완벽한 힐링을 보내기 위해 우리는 나트랑으로 여행을 떠났다.

나트랑 퓨전리조트

 

 

나트랑 숙소 추천

나트랑 가족 여행

나트랑에는 수많은 숙소가 있다. 고르기 전에 반드시 나만의 기준을 체크해야 한다. 나는 4인이며 중년의 여성, 30대 남성, 5세 남아가 있었기 때문에 고려할 점이 많이 있었다.

- 4박 5일 숙소에서만 보낼 만큼 호텔 내 다양한 활동이 있는가?
- 4인이 함께 방을 쓸 수 있는 투베드룸인가?
- 1일 1 마사지가 가능한가?

 

이러한 기준에 가장 적합한 숙소는 '퓨전리조트'이었다. 호캉스 하면 퓨전리조트 vs 더아남 vs 미아 이렇게 삼파전으로 비교하는 사람이 많다. 4인 가족 여행에는 퓨전리조트 강력 추천한다. 추천하는 이유는 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퓨전리조트 투 베드룸 풀빌라

퓨전리조트의 룸 타입은 종류가 9가지나 된다. 그래서 원하는 유형에 따라 룸타입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4명이기 때문에 투 베드 룸이면서 풀이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투 베드 룸 풀빌라를 선택하였다.

시크 스위트 원 베드룸 / 오션 스위트 원 베드룸 / 투 베드룸 패밀리 스위트
원 베드룸 가든 풀 빌라 / 오션 뷰 풀 빌라 / 원 베드룸 디럭스 가든 풀 빌라
오션 프론트 풀 빌라 / 그랜드 빌라 비치 프런트 / 투 베드 룸 풀빌라

 

4박 5일 내내 숙소에만 있을 것이기 때문에 숙소가 여행에서 가장 중요했고 편안하고 힐링이 가능해야 했다. 또한 중년의 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숙소를 고를 수밖에 없었다.

 

 

나트랑 퓨전리조트 조식 룸컨디션 후기

퓨전리조트 룸서비스

퓨전리조트 깜란 Fusion Resort Cam Ranh
공항거리 6.2km 셔틀 이용 가능
시내거리 20km 셔틀/택시 이용
1일 1 마사지 가능 (다양한 마사지 선택 가능)
어린이 친화적 다양한 활동 추천 (키즈 프랜들리)

 

시내와는 거리가 멀지만 공항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마지막날 레이트 체크아웃을 옵션으로 추가하고 저녁 늦게 천천히 공항으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퓨전리조트 조식

한국인의 아침밥은 굉장히 중요하다. 퓨전리조트의 조식은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늘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자연주의 음식이 많아서 굉장히 많이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된다. 또한 수영장과 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먹는 조식은 정말 커피 한잔에도 힐링을 가져다준다.

 

삼시세끼 모두 퓨전리조트에서 먹었다. 배달은 한번 했는데 배달보다는 프레시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이 훨씬 편하고 맛있었다. 프레시 레스토랑에 있는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았다고 할 수 있다.

퓨전리조트 프레시 레스토랑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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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리조트 프레시 레스토랑 후기

퓨전리조트가 키즈프랜들리한 부분은 바로 레스토랑에서 아이 음식 2가지는 무료 제공이라는 점이다. 나는 여러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새우 타마린드 소스다. 통통한 블랙타이거 새우가 들어가 있는 기본 메뉴인데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다. 베트남 국수는 가족들의 평이 가장 안 좋았는데 아마 조식에 나온 베트남국수가 더 맛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나트랑 퓨전 리조트

나트랑 1월 날씨는 아쉽게도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수영은 할 수 있지만 태양이 내리쬐는 시간대만 할 수 있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물 밖으로 나오면 추운 점이 있었다. 수영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컷 하기 위해서는 2월은 되어야 한다. 바람이 너무 불다 보니 바다에 파도가 많이 치고 잔잔한 바다는 볼 수 없어 많이 아쉬웠다. 바다에서도 물놀이를 하고 싶었으나 저 빨간 깃발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파도가 많이 치는 바람에 수영은 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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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리조트 투 베드룸 컨디션

룸은 항상 깔끔하게 유지해 주며 요청 사항도 잘 들어준다. 특히 퓨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향(?)이 너무 좋았다. 향의 정체를 알아서 집으로 가져가고 싶을 정도였다.

 

 

퓨전리조트 수영장

퓨전리조트 프레시 레스토랑 앞 수영장

퓨전리조트에는 수영장이 두 곳이 있다. 하이드어웨이 구역에 브리즈 레스토랑 옆 큰 수영장과 프레시 레스토랑 앞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이 있다. 프레시 레스토랑 앞 수영장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약간 부담스러워 여기서 수영은 하지 않고 대신 매일 하루 두번 하이드어웨이 구역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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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리조트 하이드어웨이 구역 수영장

안전요원이 항상 있으며 자리를 잡고 나면 시원한 물과 타월을 챙겨준다. 나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바람이 엄청나다... 그럼에도 수영은 너무 재미있고 완벽한 수영장이었다. 실컷 놀고 나와서는 브리즈레스토랑에 가서 음료를 시켜 먹는 재미까지...

 

베트남 나트랑 여행

베트남 나트랑에서 보낸 시간들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힐링 그 자체였다. 심지어 여행 몇 달이 지났는데도 아들은 베트남 수박이 맛있었다고 타령을 부른다. 또다시 가고 싶은 베트남 여행, 그리고 잊지 못할 퓨전리조트에서의 추억을 기억하며 다음 여행은 어디로 떠날까 고민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