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구]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 디럭스룸 후기

8월 휴가시즌에 서울호텔을 왜 예약했을까? 서울에 놀러 가고 싶긴 한데 그게 여름이 될 줄은 몰랐다. 여하튼 가성비 호텔을 찾고 찾았지만 서울 호텔에서 가성비는 없었다. 가고 싶은 호텔을 2박 3일로 고르면 백만 원대가 되는 신기한 현상으로 적절한 가격대(?),, 가 아닌 감당 가능한 호텔을 고르기 위해 열심히 디깅 했다. 

 

그러다가 고른 것이 바로 서울풀만호텔이다. 일단 호텔에 수영장이 있었으면 했다. 가성비 호텔들, 예를 들어 신라스테이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수영장이 없다. 여름에 서울에 가면 할만한게 수영 뿐이기 때문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고르기로 했다. 백만 원 미만의 호텔 중에서 풀만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다.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 디럭스룸 소개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 287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편의시설  실내수영장(무료) / 실외수영장(유료)
가격  디럭스룸 1박 30만원대(8월 성수기)

 

디럭스룸 킹사이즈 침대 1개/2박 3일로 70만 원 정도가 나왔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덕에 실내가 정말 깨끗했다. 서비스도 너무 좋았다. 특히 수영장이 너무 좋았다. 야외수영장은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하던데.. 가격이 꽤 비싸서 우리는 실내수영장만 이용했다.

 

실내수영장은 회원들을 위한 레인 1개, 객실 고객들을 위한 레인은 2개가 있다. 1개는 수영, 나머지 한 개는 자유롭게 물놀이가 가능하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자쿠지가 있다는 점이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이 있어서 커피를 자주 먹을 수 있었다. 디카페인도 있어 완전 땡큐였다. 2박 3일 동안 머물다보니 비품을 채워주시던 분과 만나게 되었다. 너무 친절하시기도 했고 캡슐도 듬뿍 주셨다. 꺄~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삼시세끼 모두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아침은 전날 '수잔나의 앞치마' 카페에서 구입한 카스테라와 커피를 마셨다. 아침 수영을 하고 나서는 점심에 샐러드(보스턴 샐러드 하우스)를 시켰다. 배달 음식은 호텔 후문에서 받을 수 있다.

 

인생속초물회 황학점

 

2인 물회와 광어 사시미를 추가했다. 쫄깃한 회가 아주 맛있었다. 풀만의 장점 중 하나는 테이블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는 것이다. 테이블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서울 풀만 호텔 주변에 볼거리

 

호텔 주변에는 장충동 족발 거리와 태극당이 있다. 옛날 동네 느낌이 많이 났다. 주변에는 특히...볼만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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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 호텔

산책을 하다보니 신라 호텔이 보였다. 이렇게 가깝구나! 2박 3일 하니 백만 원이 넘었던 그곳.. 하하 

 

 

서울 풀만 호텔 솔직 후기

깨끗한 실내 수영장이 있는 것만으로 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 하루에 몇번이나 가도 상관없고 물이 진짜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있다. 위치가 다소 좋진 않지만 호텔에서 즐기는 것만 생각하면 꽤 괜찮은 곳이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자 풀만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