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 나만 알고 싶은 맛집, 하회블랑제리 암산점

가을이 되니 곳곳에 가볼 만한 곳이 넘쳐난다. 안동에서는 지금 2주간 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데 백종원이 참여한 더본존이 있어 사람들이 더욱 안동을 많이 찾는 듯하다. 안동이 오래된 도시라 그런지 맛집이 정말 많아 먹거리 여행을 위해 안동에 오는 것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인 것 같다. 

 

안동에 놀러오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가장 자랑하고 싶은 맛집이 있다면 바로 '하회블랑제리'다. 하회블랑제리가 경북도청에 오픈하고 몇 년 후 암산점이 또 생기게 되었다. 분점이라고 하기에는 추구하는 코드가 다르다. 암산점에는 '화덕'이 있기 때문이다.

 

하회블랑제리에 대해 소개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참고 암산점만 집중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안동 최애 맛집

하회블랑제리 오픈런

주소  경북 안동시 남후면 암산길 238 1층
영업시간  11:00 - 17:00
휴무일  일요일
인스타 @hahoe.amsan

 

암산유원지가 근처에 있는 곳으로 예전에 안동 최고의 커피집 땡큐커피가 있던 곳이다. 경북도청에 있는 하회블랑제리는 오후에 가면 맛있는 빵은 다 나가고 빵 한 두 개만 남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오픈한 지 5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유명하다.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 다만 경북도청점은 가게가 작기 때문에 테이블이 몇 개 없다. 그러다 생긴 것이 암산점이다. 암산점은 넓고 쾌적하며 테이블 수도 꽤 된다.

 

하회블랑제리 암산점

분위기가 정말 좋고 사장님만의 감성이 가득한 곳이다. 암산점이 특별한 것은 화덕이 있다는 것이다. 경북도청점은 베이커리와 커피가 시그니처라면 암산점은 화덕으로 만든 화덕피자가 메인이다.

 

하회블랑제리 암산전 메뉴

하회브런치는 피자와 파스타, 리소토가 있다. 나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 바질 새우 오일파스타를 주문하였다. 솔직히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드링크로는 카페 라테와 애플망고 라테를 시켰다. 하회블랑제리는 커피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데 아인슈페너가 진심 너무 맛있다. 아인슈페너를 먹을까하다가 파스타에는 약간(?) 느끼할 것 같아 라떼를 선택했다.

 

음식 주문은 11시 30분부터 원래 받지만 미처 확인하고 가지 못한 손님을 배려해 주신 사장님 덕분에 일찍 주문할 수 있었다. 하회는 정말 사장님이 친절하고 또 친절하시다. 

 

 

화덕 피자와 파스타

안동 맛집

그릇이며 소품까지 모두 소장하고 싶을 만큼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인다. 분위기까지 완벽한 하회블랑제리, 너무 좋다.

 

하회블랑제리 화덕피자

내가 먹어본 피자 중에 제일 맛있다. 도우가 쫄깃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솔직히 도우만 먹으라고 해도 맛있게 먹을 것 같다. 이 완벽한 피자 맛에 혼자 한판 가능할 정도다. 정말 정말 맛있다.

 

그리고 파스타 역시 적당히 삶아진 면과 소스가 어우러져 최고다.

 

멋진 인테리어

 

베이커리는 언제 나오는지 여쭤보자 오늘은 소금빵이 조금 나온다고 해서 식사 후 소금빵을 사서 캠핑장으로 향했다. 여기는 어떤 메뉴를 골라도 맛있기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여러 번 오면 된다. 

 

하회블랑제리 추천

나의 소중한 맛집, 하회블랑제리가 더 유명해지면 안 되지만 사장님 번창하시길 늘 바란다. 이렇게 맛있는 걸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 그건 안된다.  

 

본점에 대한 후기를 쓰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여유로워야 한다. 바쁜 직장인은 가서 맛있는 빵은 하나도 못 건진다. 나의 최애 맛집 하회블랑제리 암산점에 대한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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